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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살충제 사이다’ 안 마신 80대 할머니 구속
경북 상주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80대 할머니가 구속됐다. 대구지법 상주지원은 20일 “범죄 사실을 믿을 만한 근거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”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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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주 '농약 사이다' 용의자 할머니 구속
경북 상주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80대 할머니가 구속됐다. 대구지법 상주지원은 20일 "범죄 사실을 믿을만한 근거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"며 박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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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갯속 상주 사이다 사건
"처음 사이다를 마시자고 권한 할머니는 중태입니다." 상주 살충제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 한 간부 경찰관의 이야기다. 그는 16일 기자에게 "사이다를 마시지 않고 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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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파르라니 물든 남녘 봄처녀 ‘썸’ 타시네
벌써 3월. 입춘이 지난 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여태 웅크리고 있었구나, 달력을 보다 문득 무안해졌습니다. ‘날 풀리면’ ‘봄이 오면’이라는 핑계로 미룬 약속이 몇 번인지 모르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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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파르라니 물든 남녘… 봄처녀 ‘썸’ 타시네
벌써 3월. 입춘이 지난 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여태 웅크리고 있었구나, 달력을 보다 문득 무안해졌습니다. ‘날 풀리면’ ‘봄이 오면’이라는 핑계로 미룬 약속이 몇 번인지 모르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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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줄기가 둘러싼 땅…돈 쓸 일이 없어요
옥천 대청댐 언저리 막지리·오대리 충북 옥천군 오대리와 막지리. 금강 물줄기가 대청호에 물을 풀기 직전 산비탈에 두 마을이 차례로 얹혀 있다. 막지리가 오대리보다 하류에 있어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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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들이 직접 쓴 대구 근현대사
지난 22일 대구시 중구 향촌문화관에서 열린 자서전 합동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낸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[사진 중구청] “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. 힘들게 살았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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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turday] 진천 할머니 8명, 도레미 식당 창업기
충북 진천군에 문을 연 시니어 창업식당인 ‘도레미 식당’의 할머니들이 27일 주방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. [프리랜서 김성태] “요놈 ‘正’ 자가 벌써 10개란 말여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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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매가 그릿니겨 ? … 예천 신풍리 파평윤씨 집성촌 팔순 화가들
박계순(80) 할머니는 열다섯 살에 경북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로 시집을 왔다.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. 평생 농사일을 하며 남편과 자식들을 뒷바라지했다. 경로당에서 윷놀이를 하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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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위·고흥·신안, 16년 뒤엔 10명 중 6~7명은 65세 이상
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. 서울을 비롯한 도시는 덜하지만 농어촌 중심의 군지역에선 고령화 문제가 이미 일상이 됐다. ‘아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’는 지역도 많다. 앞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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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위·고흥·신안, 16년 뒤엔 10명 중 6~7명은 65세 이상
관련기사 16년 뒤엔 전국 지자체 10곳 중 4곳 55세 이상 주민 절반 넘는 ‘관심 지자체’ 노년층 최대 고민은 뭐니뭐니해도 ‘돈 문제’ 소규모 지역에 유용한 H-P 기법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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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-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] 즉흥과 불협화음의 조화 … 한국인은 숨결 자체가 음악
1975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한남례씨 집에 만들어진 ‘소포 어머니 노래방’에서 지난달 22일 한씨(왼쪽)의 북 장단에 맞춰 동네 사람들이 흥타령과 육자배기 등을 구성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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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같이 목욕하고…' 독거 할머니, 동거했더니
‘학수그룹홈’ 할머니들이 거실에 모여 비석치기를 하고 있다. 김정옥(79·가운데) 할머니가 상대편 비석(나무 조각)을 맞히기 위해 나무 조각을 던진 뒤 웃고 있다. [사진 김제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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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파트 탐방] 천안 쌍용동 동아벽산아파트(용암마을)
11일 오후 천안시 쌍용동 동아벽산아파트(용암마을). 얼어붙은 눈길 위로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종종걸음으로 어딘가 향하고 있었다. 아이들이 손을 비비며 들어간 곳은 103동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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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할머니들 없으면 마을이 안 돌아가” 농촌은 지금 할매조네스
“명절이 돌아와야 사람 사는 동네 같여. 대처(도시)에서 자식들이 겁나게 올 것 아니겄어. 그러면 여그저그서 남정네들 목소리가 시끌버끌 허게 나고, 모처럼 사람 사는 것같이 생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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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서 즐겁고 먹어서 기쁜 차례상을 위하여
논밭을 쓸어버린 엉망진창 날씨에 9월 추석이라니, 이번 추석은 정말 최악이다. 며칠 전 엄마가 전화로 넋두리를 풀었다. 추석에 먹을 김치를 두어 포기 하는데 채소 값만 3만원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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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산읍 구비설화 책 낸 단국대 강영순 교수
강영순 단국대 연구교수는 지난 겨우내 직산읍에서 살다시피 했다. 힘은 들었지만 할머니·할아버지들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 이야기에 푹 파묻혀 지낸 시간들이었다. 군서1리 경로당과 가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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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500년 전통 그대로 손으로 만들어요”
5일 봉화군 닭실마을 주민들이 한과 작업장에서 전통한과를 만들고 있다. 500여 년 동안 기계의 도움없이 손으로만 한과를 만들어 온 마을이다. 안동권씨 집성촌인 이 마을은 유곡(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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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은 추억의 박물관 그 소소한 흔적을 기록하다
사진, 이필석 “초등학교 2학년 찬영이는 줄넘기 6급을 따기 위해 열심히 줄넘기 연습을 하고 있다. 찬영이는 고양이가 자기 ‘웬수’라며 고양이가 나타나기만 하면 힘차게 달려가 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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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만날 약속 빼곡한 ‘마당발 어르신’은 치매가 슬슬 피해가죠
치매를 예방하려면 취미활동을 늘리고, 각종 모임을 즐기는 등 끊임없이 뇌를 자극해야 한다. 사진은 서초중앙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09 할머니할아버지 실버 당구대회. [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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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의 시시각각] ‘할아버지 사기단’
카지노나 박물관의 보물을 털기 위해 ‘꾼’들이 의기투합하는 영화 ‘오션스’ 시리즈가 아니다. 유쾌하게 감상하기에는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너무 지긋하다. 무엇보다 현실세계에서 벌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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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인식 기자의 ‘사람·풍경’] 함평 주포 ‘동네아들’ 박인천 경사
여름 뙤약볕에 포도 익기 좋은 날이었다. 일흔이 넘은 점순(가명) 할매는 포도밭에서 날품팔이를 했다. 남편이 먼저 가서, 할매들은 대개 혼자 산다. 자기 땅이 없으니까 남의 논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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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틀면 카지노, 저기 틀면 화투
SBS 드라마 39타짜39의 한 장면. “드라마 타짜를 봤는데요. 화투 가지고 하는 게임의 방법을 알고 싶은데….” “re: 게임 이름은 ‘섯다(표준어는 섰다)’…최고의 패는 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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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BS 드라마 39타짜39의 한 장면. “드라마 타짜를 봤는데요. 화투 가지고 하는 게임의 방법을 알고 싶은데….”“re: 게임 이름은 ‘섯다(표준어는 섰다)’…최고의 패는 삼팔